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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치료 길 열려

안영인 기자

입력 : 2011.02.23 11:54


특별한 치료법이 없던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의 치료 가능성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제시됐습니다.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응권.최승일 교수팀은 오늘 멜라토닌과 리튬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유발하는 산화스트레스와 TGFBI 유전자 발현을 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산화스트레스 때문에 세포가 손상돼 각막에 흰점이 생기면서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한국인 870명당 1명 꼴로 발생합니다.

김응권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멜라토닌이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멜라토닌은 각막세포에서 활성산소를 유발하는 과산화수소 수치도 약 4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튬 역시 TGFBI 유전자 생산을 줄여 각막이상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응권 교수는 “치료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에 멜라토닌과 리튬의 잠재적 치료효과가 입증되면서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멜라토닌과 리튬 연구는 안과학 국제학술지 (Journal of Pineal Research, 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 최근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