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는 리비아에서 우리 교민들의 철수가 시작됐습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4시쯤 리비아 벵가지 동쪽 토부룩 소재의 K중소기업 직원 9명이 자동차편으로 이집트를 향해 출발했고 저녁 8시쯤 이집트 국경 지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이집트 대사관측은 철수 중인 교민들과 휴대전화로 수시로 통화하면서 이동구간의 안전을 점검하는 한편 담당영사를 국경지역에 급파해 안전한 철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철수 중인 기업 직원들은 일단 이집트의 수도인 카이로까지 이동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K업체는 현지 주민에 의해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위험이 커지면서 철수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리비아에 있는 교민들을 전세기를 이용해 이집트로 대피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