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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배추중 에이스' 봄동으로 봄맞이

입력 : 2011.02.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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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온다는 첫 벨을 울리는 채소가 오늘(23일) 여기 나왔습니다.

봄 햇살처럼 싱그럽고 풋풋한 바로 봄동배추인데요, 이 싱싱한 잎 좀 보세요.

살짝 무쳐도 이 맛은 입 안에서 고소한 맛을 뽐냅니다.

봄동배추, 이름을 보니 봄에만 한철 나오는 배추 같네요, 맞나요?

[김정복/유통전문가 : 네, 겨울 추위를 이기고 봄을 맞이하기 전 한겨울부터 수확되어 무침용으로 품종이 개량되어 재배되는 배추가 바로 봄동 배추입니다. 12월부터 3월초까지가 제철인데요. 전남 진도·완도·해남 일대의 해풍과 서리를 맞고 자라 조직이 두껍고 아삭한 식감이 뛰어나며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겨울시금치가 맛은 좋다더니 이 겨울을 이긴 봄동배추도 한 맛 하나 보네요? 그럼 제가 맛을 안볼 수가 없죠.

음~ 정말 달달하니 봄의 맛 같네요, 이건 마치 봄꽃처럼 피어 있는데 고를 땐 예쁜걸 보면 되나요?

[김정복/유통전문가 : 봄동 배추는 밑동이 굵고 잎이 너무 크지 않고 두껍고 짧으며 흰 줄기 부분이 적고 파란 잎이 많아야 고소하고 씹는 맛도 좋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워낙 추웠다가, 최근에 기온이 올라가면서 출하량이 많아 전년보다 40%정도 저렴합니다. 가격은 500g내외 한 봉에 1,5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계절 바뀔 때마다 첫 선 보이는 제철 채소들 참 반가운데, 이 봄동배추로 입맛 살리기 좋겠네요. 그럼 영양도 다가오는 봄맞이에 좋을 만큼 풍부한가요?

[설무창/한의사 :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에너지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봄동 배추의 풍부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겨우내 부족했던 에너지를 충족시켜 주며 춘곤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수분이 풍부해 갈증을 해소하며 가슴이 답답함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어 건조한 초봄 건강 유지에 좋습니다. 특히 베타카로틴이 일반 배추의 30배, 비타민C가 4배나 풍부해 암 예방, 노화 방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이거 보니까 배추 중의 에이스였네요, 그럼 봄동으로 봄맞이 음식 만들러 가보시죠!

<봄동 배추 쌈밥 만드는 법> 

1.봄동 배추는 어린잎을 제거하고 한 잎씩 떼어서 준비한다.

2. 간장, 마늘, 설탕, 통깨, 소금, 후추, 맛술, 다시마 우린 물, 참기름을 섞어 불고기 양념을 만든다.

3. 소고기에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서 2시간 정도 재워둔다. 

4. 된장, 고추장, 마요네즈, 파, 고추, 참기름을 함께 섞어 쌈장을 만든다.

5. 밥에 참기름, 참깨, 검은깨를 넣고 버무린다.

6. 재워둔 소고기를 마른 팬에 올려서 육즙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볶아준다.

7. 접시 위에 봄동 배추를 돌려 담고 한 입 크기로 뭉친 밥을 올린다.

8. 밥 위에 쌈장을 올리고 불고기를 곁들인다.

(박지은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