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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금 근로자 700만명대 20여년만에 깨져

권애리 기자

입력 : 2011.02.23 08:42|수정 : 2011.02.23 10:34

자영업자 몰락 영향…역대 최저치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비임금 근로자가 줄어들고, 전체 근로자 중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말 기준 비임금 근로자 수가 685만 8천명으로 2009년보다 19만 4천명 감소했으며, 19년만에 처음으로 7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취업자 중 비임금 근로자 비중도 지난해 28.8%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3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밑돌았습니다.

비임금 근로자란 자영업자와 급여를 받지 않고 일하는 무급가족 종사자를 가리키는 말로, 자영업자 비중이 75% 가량 이르러, 사실상 비임금 근로자 감소는 자영업자가 줄어듬을 뜻합니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 몰락과 두드러져, 1인 자영업자가 외환위기 직후보다 48만 천명이나 줄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외환위기 후 자영업자가 급증해 포화상태가 된 데다, 도.소매, 음식, 숙박업 등 자영업자가 주로 종사해온 직종에 대기업이 침투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