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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말리에서 압사 사고, 36명 사망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2.23 07:39|수정 : 2011.02.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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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서부에 위치한 소국 말리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슬람 휴일을 맞아 한 경기장에서 유명 성직자의 예배가 열렸습니다.

예배를 들으러 온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철제 차단막에 가로막혀 넘어지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아비규환의 사고 현장에서 36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는데 희생자들의 대다수는 여성들이었다고 합니다.

말리에서는 지난해에도 유서 깊은 이슬람 사원에서 비슷한 압사 사고가 일어나 24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신앙심이 깊기로 유명한 이슬람 국가 말리, 우선 안전 불감증부터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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