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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노심초사 중국, 밤마다 무슨 일이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2.23 07:39|수정 : 2011.02.23 07:39

PC방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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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요즘 매일 밤 PC방 단속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PC방을 순찰하며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업무는 주로 은퇴자들이 맡고 있습니다.

당국에 등록된 PC 방은 약 13만 개로 알려졌지만 몰래 영업을 하는 곳을 합치면 2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C방으로 모여드는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음란물이나 도박 프로그램에 노출돼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불법 PC방을 10만 개 넘게 단속했지만 독버섯처럼 계속 퍼져 나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재스민 혁명으로 불리는 중동발 민주화 시위가 인터넷을 타고 상륙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중국 공안당국이 단속을 강화하면서 이래저래 중국 PC방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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