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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이어 생선값까지 '껑충'…"대체 뭘 먹지?"

입력 : 2011.02.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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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대형 마트의 생선코너.

주부들이 밥상에 올릴 생선을 살피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선뜻 사지 못하고 돌아서기 일쑤입니다.

겨울철 별미인 오징어는 어획량 감소로 한마리 1949원 하던 것이 지난 1년사이에 2898원으로 49%나 뛰어 올랐습니다.

참조기도 지난해보다 2배나 오른 2280원에 팔리고 있고, 값싼 생선의 대명사로 서민들이 즐겨 먹는 고등어도 지난해보다 42%가 올랐습니다.

여기에 갈치와 봄철 별미인 주꾸미까지 가격이 크게 올라 서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생선 종류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남해와 동해안 지역의 수온이 지난해보다 낮았고 겨울철 한파로 조업 일수가 줄면서 어획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로 육류 대신 생선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반적으로 수산물 가격이 지난해 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대형 유통 업체들은 고등어, 오징어 등 국내산 물량이 부족하거나 가격이 크게 오른 상품을 비교적 싼 수입산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올해 유가상승으로 어선의 조업일수가 줄어들면 생선값이 더 오를 전망이어서 고물가에 시달리는 서민 가계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