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입니다만, 7080 세대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기타의 전설' 에릭 클랩튼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어젯(20일)밤 내한공연이 열렸는데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1만2천여명의 환호 속에 전설의 기타 연주가 시작됐습니다.
관객들은 대부분 4,50대, 모두가 열광했고 기타 연주에 몸을 맡겼습니다.
[하월선/강원도 속초시 : 대중문화 쪽이 너무 아이돌 세대에만 치우쳐 있어서 소외감 같은 것도 느끼기도 했었는데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4일 싱가포르 공연에 북한 김정철이 나타났던 탓에 에릭 클랩튼의 내한공연은 더욱 주목 받았습니다.
에릭 클랩튼에 이어 이글스, 산타나 같은 7~80년대 전설의 팝스타들이 다음달 한국을 찾습니다.
가장 좋은 좌석은 30만원이 넘어 너무 비싸다는 일부 비난도 있었지만 일찌감치 매진돼서 그야말로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됐습니다.
[조용배/'이글스' 공연기획 부장 : 최초의 내한 공연이기도 하고 사실 또 언제 이런 분들이 또 한국에 오셔서 공연을 할 수 있을 지 모르는 상황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시고요]
이름만 들어도 가슴 뛰는 팝 스타의 공연이 잇따르면서 올드 팬들의 마음은 설레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설치환,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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