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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 바꾼단 말 들었다"…한명숙 재판 증언

김정인 기자

입력 : 2011.02.21 18:30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가 구치소에서 "한명숙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는 검찰 진술이 맞지만 법정에서 뒤엎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동료수감자가 재판에서 증언했습니다.

한 전 대표와 함께 수감생활을 한 김모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오늘 오후 공판에서 "한 전 총리에게 3차례에 걸쳐 9억원을 주고 사업상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대가성이 있는 뇌물"이라는 얘기를 한씨한테서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씨는 또한 "한씨가 사실대로 진술했는데도 가석방이 안되자 검찰에 서운한 감정과 사업 재기를 위해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씨는 한씨가 A4용지 7.

80장에 진술 번복 예상문답 등을 적어두고 수시로 암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