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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후송·응급조치·의료까지 한번에 '닥터헬리'

입력 : 2011.02.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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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응급환자 후송용 헬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헬기에 의료시설을 갖춰 신속한 응급조치와 이동 중 진료까지 일원화하는 닥터헬리를 이동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응급환자를 실은 헬기가 병원 옥상에 내립니다.

헬기 안에는 전문의와 응급구조사들이 탑승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 등 기본적인 응급조치가 이미 이뤄졌습니다.

시간을 다투는 환자의 상태에 구조사들은 황급히 응급실로 옮기고 기다리고 있던 의료진들의 후속조치가 이뤄집니다.

이렇듯 기본적인 의료시설과 의료진이 동승해 헬기로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것이 '닥터헬리'입니다.

닥터헬리는 응급환자 후송과 초기 응급조치 병원진료까지 일원화되기 때문에 응급환자들의 소생률을 높이고 후유장애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입니다.

[유재광/목포한국병원장 : 환자가 뇌출혈 환자다. 아니면 심장마비 환자다. 이걸 파악한 다음에.]

닥터헬리는 선진국형 응급의료체계로 이미 일본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30여 대의 전문 헬기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올해 응급의료 접근성의 취약지구인 광역자치단체 2곳에 대해 헬기와 인력 등 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조만간 실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남은 섬지역 등 지리적 여건으로 전국 96곳의 응급의료 취약지 가운데 20곳이 포함된 대표적인 의료사각지대입니다.

특히 뇌졸증과 중증외상 등 긴급 이송이 필요한 환자가 증가하면서 해마다 헬기를 이용한 응급후송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해구/전남도 보건한방과장 : 응급환자 발생시 30분 이내에 병원으로 후송을 해서 ]

닥터헬리는 2천여 개의 섬으로 둘러쌓인 전남의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이동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