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정보 유입을 차단하고 있는 북한이 지난달부터 외국인 방문객들에 대한 휴대전화 대여를 중단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말 통신시스템 변화로 인해 휴대전화 대여서비스가 비공식적으로 중단됐다고 북한 관리들이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그러나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 민주화 바람에 대해 북한 매체들이 전혀 보도하지 않는 점에 주목하면서, 북한 당국이 이 같은 대여 중단 조치를 장기간 연장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외교관을 포함한 북한 방문객들은 평양 공항 등에 도착하면 자신이 소지한 휴대전화를 맡기는 대신 북한 당국이 대여하는 휴대전화를 사용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