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정부가 시위대의 광장 집회를 전격 허용하고 야권과 대화에 착수하는 등 시위 사태에 대해 온건 기조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바레인 정부는 어제 수도 마나마의 진주광장에 있던 군 병력과 탱크를 철수시키고 시위대의 진입을 허용하면서 야권과 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레인 정부의 이런 유화 조치는 광장에서 농성 중이던 시위대를 무력 진압해 4명이 숨지고, 2백 30여 명이 다친 지 불과 이틀 만에 내려진 것입니다.
칼리파 국왕으로부터 협상 전권을 위임 받은 살만 왕세자는 바레인의 모든 정파는 서로 의견을 나눌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