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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이슬람 지도자들, 학살중단 촉구

윤영현 기자

입력 : 2011.02.20 18:04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이 군부대를 동원해 민주화 시위대를 유혈 진압하자, 현지 무슬림 지도자들이 시민 학살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범아랍권 방송인 알-자지라 등은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군부대가 시위대에 실탄을 발포해 수십 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는 현지 병원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시위에서 모두 84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도 희생자 수가 최대 2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리비아에서 유혈 사태가 확산되자 이슬람 지도자 50명은 무슬림의 자격으로 시민 살해 행위를 중단하라고 보안군에 호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