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매몰지의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상수도 공급 공사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지난 10일 현재 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3㎞ 내로 상수도 공급이 되지 않는 마을은 18개 시.군 1천193개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구수로는 7만2천135가구에 주민수는 17만~18만명에 이르며, 이들 마을에 설치할 상수도는 2천441㎞로, 소요예산은 5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구제역이 국가재난상황임을 감안, 상수도 공사비용 전액을 국비로 지원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비지원은 고작 202억원에 그쳤고 그나마 지난해 12월 31일 지급된 뒤 지금껏 추가 지원액은 전무한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