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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퍼즈의원 피습 때, 소방관 출동거부"

입력 : 2011.02.19 09:18


지난달 8일 미국 애리조나 주 총격사건 당시 한 베테랑 소방관이 정치적 이유를 내세우며 긴급출동을 거부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8일 현지신문 '애리조나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투산 소방국 소속 28년 경력의 소방관 마크 에크스트럼은 사건 당일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며 출동명령을 거부하고 몸이 아프다면서 집으로 가버렸다.

이 소방관은 이 일로 징계가 논의된 지 이틀 후 사표를 제출했다.

결국 투산 소방국은 긴급출동 요청 전화를 받은 후 90분 만에 에크스트럼 소방관 없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이 신문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소방국 내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에크스트럼 소방관은 이 신문에 보낸 성명에서 자신이 당시 총격소식에 충격을 받아 임무를 수행할 수 없었던 것이고, 가브리엘 기퍼즈 연방하원의원과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