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부서에 계급을 역전시키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던 서울 서초경찰서가 나흘 만에 기존의 계급대로 인사를 재배치했습니다.
서초서는 경사 반장 밑에서 일할 예정이었던 수사과 경제팀과 지능팀 소속 경위들을 고참 경위가 반장을 맡은 팀으로 인사조치했습니다.
서초서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경찰의 계급 구조를 흔드는 것으로 외부에 비쳐졌다"며 "조직 내에서 동요나 논란을 일으키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해당 경위들의 소속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초서는 2~3년차의 경위를 수사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경사 아래로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해 화제가 됐지만, 해당 경위들이 계급 역전의 당사자로 지목된 데 대해 부담을 느껴 인사이동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