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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④ "이경은 개…'깨쓰' 고발하면 죽음"

입력 : 2011.02.17 17:58|수정 : 2011.02.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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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홈페이지 바로가기 전·의경 복무를 마친 이들에게 가혹행위에 대한 실상을 들어봤다.

그들이 말하는 가혹행위는 그야말로 '일상'이었다.

그들은 '깨쓰'를 통한 가혹행위가 가장 일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깨쓰'란 전의경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대표적 가혹행위로, 물을 못 먹게 하는 '물깨쓰'나 잠을 안 재우는 '잠깨쓰'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제대 의경은 "30시간동안 화장실 못 가고 물도 못 마시다가 시내에 방범 나갔을 때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소변 보고 세면장 물을 먹은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가혹행위는 내무반, 버스 안, 야외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그들은 "이경은 노예이자 개"라고 말했다. 그만큼 사람취급 받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상급자와 면담을 통해 해결할 수 없을까?

그들은 "면담 신청을 하면 죽음"이라고 말했다. 행정반 대원들에게 면담 신청을 할 경우 소문이 다 나 '선임 고발했다'는 낙인이 찍혀 또다시 가혹행위가 이어진다는 게 그들의 증언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가혹행위가 근절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방관하다가 사건이 터지면 은폐하기 급급하다는 게 피해자들의 일관된 증언이다.

(SBS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