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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미호 기관장 아들 "아버지 사망 믿을 수 없어"

조성원 기자

입력 : 2011.02.17 16:25

"외교부, 현지 경찰에 수사요청..며칠전 통화했는데 이유 모르겠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금미305호 기관장 68살 김용현씨가 케냐 현지의 호텔에서 떨어져 숨진 가운데 김씨의 가족들은 이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비통해 했습니다.

김 기관장의 아들 진곤씨는 "외교부 직원으로부터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지만 사망 이유와 경위는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버지가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무사히 풀려나 한숨 놓고 있었는데 갑자기 숨지셨다고 하니 의문이 생긴다"고 덧붙였습니다.

기관장 김씨의 부인은 갑작스러운 남편의 사망 소식에 충격에 빠진 듯 외부와 접촉을 피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케냐 현지로 직접 가서 수사상황은 물론 사고경위에 대해 알고 싶다는 의사를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