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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상암동 미디어씨티가 영화 산업의 중심지로 바뀝니다. 영상 문화 시설은 물론 게임과 애니메이션 테마 공원을 조성해서 '한국판 할리우드'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시티, 즉 DMC를 '한류 문화 콘텐츠' 중심지로 만드는 내용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상암동 주변의 미개발지나 친환경 공원을 DMC와 연결해 영상이나 게임 산업의 메카로 키운다는 겁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향후 서울의 일자리와 먹거리를 책임질 문화 콘텐츠 산업 역량을 확실히 결집, 상승시키겠습니다.]
계획안을 살펴보면 옛 마포석유비축기지 자리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그래픽 제작기지와 도심형 세트장 등을 갖춘 영상문화 복합단지가 들어섭니다.
CG 제작기지에는 3개의 가상 스튜디오를 만들어 다양한 특수촬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5천㎡에 달하는 도심형 세트장에서는 경찰서와 법원, 호텔 등을 배경으로 한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서부면허시험장 자리에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심형 테마 공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단지가 모두 완성되면 6만 8천여 개의 고급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매출액이 35조 원에 달하는 등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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