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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보기 싫은 눈가주름 '팽팽'…고주파치료

입력 : 2011.02.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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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주름이 더욱 도드라져 보여 고민인 여성들 많습니다.

주름은 특히 눈 주위에 잘 생기기 때문에 더욱 고민인데요. 최근 눈가주름 개선에 효과가 탁월한 고주파 시술이 도입됐습니다.

춥고 건조한 날씨, 매서운 바람에 가장 괴로운 신체부위는 바로 피부입니다.

[김수연 (27세) : 찬바람이 부니 건조함도 심해지고 얼굴도 많이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것 같고 주름도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불과 1~2년 전만 해도 피부에 자신이 있었던 30대 여성입니다.

그런데 최근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눈가 잔주름이 부쩍 늘었습니다.

[안 모씨 (33세) : 건조할 때는 파우더가 들뜨고, 가루 날림이 심하고 잘 먹지 않아 애먹을 때가 많죠. 파우더가 미세한 주름 사이에 껴서 그대로 자국이(생겨요.)]

피부관리를 받아보고 주름개선에 좋다는 화장품도 써 봤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습니다.

[안 모씨 (33세) : 리프팅 효과가 있다는 화장품을 발라봤죠. 장기간을 요하는 거라 효과에 만족을 했던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눈에 딱 보이지 않으니까.]

눈 주변 피부는 다른 곳에 비해 매우 얇아 탄력은 부족한 반면, 찡그리거나 웃는 등 표정에 의한 움직임은 많아 20대 젊은 나이부터 잔주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상준/피부과 전문의 : 특히 눈가는 이렇게 피지선 분포가 적은 것들이 이렇게 유분을 적게 분비를 시키고 따라서 날씨가 건조해지고 이런 겨울철이 되면 더 심하게 땡기는 증상이 있을 수 있고요. 이런것들이 시작이 돼서 피부노화는 갈수록 점점 더 진행되는 겁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고주파 시술이 지난해 3월 국내에 도입됐습니다.

일반적인 레이저는 열에너지가 피부 깊숙이 들어갈수록 약해져 효과가 떨어졌는데요. 고주파는 피부 깊숙이 들어갈수록 오히려 열에너지가 강해져 진피층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이상준/피부과 전문의 : 열기둥들이 피부 깊은 곳까지 들어가서 그것들이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들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과정을 통해서 눈가 주름이 치료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필러를 극소량 주사하면 효과가 훨씬 높아지고 멜라닌 색소도 줄어 칙칙했던 피부가 희게 되는 미백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서울의 한 피부과가 지난해 5월부터 6개월간 눈가주름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고주파와 소량의 필러 시술을 병행했습니다.

그 결과 80%에 이르는 환자가 50% 이상 호전됐다고 답했고, 조직검사 결과 깊은 진피층에서 콜라겐 합성이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얼굴이었지만 눈 주위에 잔주름이 많아 늘 스트레스였던 40대 여성입니다.

[김 모씨 (40세) : 어떻게 하라고 주위에서 얘기를 해 가지고, 저도 봤더니 주름이 많이 생기는 걸 알게 돼서 뭘 해야되나 고민을 했었어요.]

피부관리도 받아보고 다양한 화장품을 써봤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어 고주파 시술을 받았습니다.

[김 모씨 (40세) : (주름의)굴곡이 좀 팽팽해지는 것 같은 느낌. 이런 시술을 받아보지 않아서 좀 걱정됐었는데 의외로 괜찮아진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어요.]

고주파는 보통 3주 간격으로 3회 정도 시술합니다.

하지만 1회 시술비용이 50~80만원 가량으로 만만치 않은 가격이고, 너무 심한 주름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시술 후에는 보습 제품과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고, 사우나나 각질제거 같은 피부에 자극이 되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