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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동쪽 폭설로 '휘청'…제설·복구 '안간힘'

조성원 기자

입력 : 2011.02.15 18:53


100년 만의 영동지역 '눈폭탄'에 이어 동남권을 덮친 기습 폭설로 한반도 동해안이 눈밭으로 변한 가운데 민·관·군이 하나 된 복구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차츰 정상화 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1m가 넘는 폭설에 이어 30~40㎝의 추가폭설에 파묻힌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는 나흘째 제설·복구작업이 이뤄지면서 차츰 제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장장 34시간 고립되는 최악의 사태를 빚은 삼척 원덕~울진간 7번 국도 구간은 나흘만인 15일 오후 2시부터 4차로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폭설로 인한 고립마을도 3개 산간마을 33가구 51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14일 10~20㎝의 기습폭설이 내린 부산, 경남, 울산 등 동남권 지역은 대규모 휴업.휴교사태에 낙상환자가 속출하는 등 폭설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경북은 포항과 경주, 울진 등 초·중·고 98개교가 이틀째 휴교했고 경남도 26개 초.중.고교가 휴업에 들어갔고, 66개 학교는 등교시간을 1~2시간씩 늦췄습니다.

울산도 32개 학교가 휴업하고 39개 학교는 등교 연기 조치했으며, 부산지역은 전체 초등학교 298개교 가운데 33.9%인 101개 학교가 휴업 또는 단축수업을 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집앞 눈 치우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눈길에 미끄러져 다치는 낙상사고도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