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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군, 정치 개혁 박차…과거 청산 움직임도

윤영현 기자

입력 : 2011.02.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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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바라크 전 대통령 퇴진 이후 이집트의 정치 개혁과 과거 청산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군은 새 개헌안을 마련해 두 달 안에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권력을 잡은 이집트군이 정치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열흘 안에 헌법개정안을 마련하고, 두 달 이내에 국민투표에 부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TV 앵커 : 군은 헌법의 일부 조항을 개정하고 선거의 규칙을 정할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그호님 등 시민혁명을 이끈 활동가들은 군 최고위원회가 이런 향후 정치 일정을 설명해왔다고 전했습니다.

군은 또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실종된 사람들의 행방을 찾아내고, 비리 혐의가 있는 전 현직 관리들을 모두 처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집트 검찰은 일부 전직 관료들의 비리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 군부는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측근 6~7명의 자산을 동결해줄 것을 유럽연합 회원국들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무바라크 일가의 부정축재 의혹에 대해서도 자료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사임한 뒤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의식을 자주 잃고 있다고 이집트 일간지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