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에 숨진 50대 여성의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 오후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남편 50살 이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거 당시 이 씨는 지인에게 "자수하려 했다"며 혐의 일부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지난 12일 서울 후암동의 한 주택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50살 윤모 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시신은 종이상자에 담겨 비닐로 둘러싸여 있었고, 얼굴에 흉기로 찔린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을 발견한 윤 씨의 딸 20살 이모 씨로부터 지난 1999년 아버지 이 씨가 시신을 담은 상자를 밀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윤 씨가 12년 전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