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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구제역 매몰지 24시간 감시·경보체제 도입

조성원 기자

입력 : 2011.02.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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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제역 가축 매몰지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매몰지 주변을 첨단 IT장비로 24시간 감시하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행정안전부와 농식품부, 환경부는 오늘(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구제역 매몰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발표한 매몰지 관리 종합 대책을 보면 우선 매몰지 주변 관측정에 첨단 IT 기술을 적용한 경보기를 부착해 침출수 등으로 토양과 지하수가 오염될 때 자동 경보를 발령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또 앞으로 구제역이나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을 때 일률적인 매몰 대신 소각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가축 살처분 수단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환경, 지질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TF도 만들어 앞으로 3년동안 매몰지 관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전국의 매몰지 주변 300m 이내의 관정 3천 곳에 대해 지하수 수질조사를 하고 특히 상수원 인근에 있는 매몰지나 오염 우려가 큰 지역의 관정 1000곳을 가려 지하수 미생물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매몰지에서 풍기는 악취를 막기 위해서는 유용 미생물과 구연산 유산균, 바실루스균 등을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가축 매몰지는 현재 전국적으로 4600여 곳이며 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 매몰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차수벽 설치 등 보강 공사를 완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