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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정부시위 격화…사상자 발생

김명진

입력 : 2011.02.15 10:08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어제 수만명이 참가한 반정부가 시위가 벌어져 1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테헤란의 아자디 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집결해, '독재자에게 죽음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경찰과 군 병력이 시위대를 구타하며 최루가스와 페인트 볼을 쐈고, 시위대 역시 막대기를 들고 저항하며 쓰레기통에 불을 붙이는 등, 상당한 물리적 충돌을 빚었습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날 시위를 구경하던 행인 1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도 적어도 3명의 시위 참가자가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고, 수십명이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야당 지도자인 무사비와 카루비를 가택 연금하고, 시민들의 시위 참가를 막기 위해 페이스북을 차단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