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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밸런타이데이 탓에…물이 부족해!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2.15 07:30|수정 : 2011.02.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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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이 밸런타인데이였는데요.

밸런타인데이에 연인들이 주고 받는 장미꽃과 관련한 사연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이 장미꽃 때문에 아프리카 사람들이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 공급되는 장미꽃의 70%가 케냐산이며 이들 대부분은 나이바샤라는 호수 근처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합니다.

밸런타인데이 반짝 특수를 노린 생산자들이 마구 잡이로 장미꽃 재배지를 늘리면서 아프리카의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해 지고 있다는 겁니다.

역시 아프리카가 주 산지인 초코릿이나 다이이몬드 뒤에 숨겨진 노동력 착취를 연상케하는데요, 한 번쯤은 귀 담아 들어 볼 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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