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군단과 23사단 장병들이 동해안 폭설로 고립됐던 독거노인들을 잇따라 구출했습니다.
육군 23사단은 지난 13일 12시 반쯤 강원도 동해시 만우동 생계골에서 홀로 사는 93살 한판심 할머니가 고립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장병 10명을 긴급 투입해 1km의 눈길을 뚫고 3시간 만에 한씨를 구조했습니다.
육군 8군단 특공부대도 같은 날 강릉시 안현동으로 헬기를 보내 복통을 호소하던 72살 이은섭 할아버지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부대원들은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와 1㎞에 달하는 이동로를 확보한 뒤 오후 6시쯤 이씨를 강릉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군은 어제까지 430여킬로미터를 제설하고 7번 국도에서 민간인 2천 3백명과 차량 630대를 구조했으며 고립지역의 환자 2명을 헬기로 이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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