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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47마리와 싸워 이기고, 그중 4마리를 즉사시켰다는 '극진가라테'의 고수 최배달의 뒤를 따르는 이들을 찾아가 봤다.
극진가라테는 일반 가라테보다 치명적인 공격법이 많다.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극진 정신'을 중요시하는 이 무술은 맨주먹과 발로 급소를 제외한 모든 부위를 공격할 수 있다.
혹독한 승단시험의 마지막은 단체 대련이다. 단체 대련의 유래는 100명을 상대로 싸웠던 최배달 총재가 만든 극진가라테만의 전통이다.
'100인 조수'를 통과한 극진가라테의 고수는 전 세계 1,400여명의 수련생중 5명에 불과하다.
촬영 당일 100인 조수를 치른 조기성 사범의 몸은 상처투성이였다. 그만큼 실전에 가까운 격한 무술이었다.
최배달의 아들들 역시 본업과 무술을 병행하며 무술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아버지는 그들에게 무림 고수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바로 소를 죽이는 방법이다.
100m를 11초에 뛰어야 하고, 벤치프레스 150kg~106kg을 쉽게 들어 올려야 하고, 동전을 쉽게 구부릴 수 있을 정도의 악력을 지녀야 하고, 단청을 손가락 세 개로 잡아끌어 배에 붙일 수 있어야 하고, 한 손 새끼손가락으로 턱걸이를 15개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5가지를 할 수 있는 사람의 주먹에 소가 맞으면 죽는다는 것이다.
(SBS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