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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상관측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울산도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시내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보도에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부터 많은 눈이 내린 울산은 오후로 접어들면서 도심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오후 3시 반 현재 울산지역에는 12.9cm의 눈이 내려 지난 1931년 울산 기상대 관측 이래 80년만에 가장 많은 눈이 왔습니다.
울산시는 제설장비 50여 대와 공무원 300여 명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발이 워낙 거세 제설차량이 지나간 뒤엔 곧바로 눈이 다시 쌓이는 실정입니다.
폭설로 통제되는 구간도 울주군 운문고개와 소호고개 그리고 배내 고개, 북구 마우나 고개, 정자 구도로, 동구 주전고개 등 6곳에 이릅니다.
시내 도로에선 아침 출근 시간 극심한 차량 정체현상이 빚어져 지각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지금도 효문 사거리와 반구 사거리 등 일부 시내도로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폭설의 여파로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오늘 오전 울산에 도착하거나 출발할 예정이었던 비행기 9편이 모두 결항됐고 오후에도 수속이 중단됐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시내 412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기상특보에 따라 추가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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