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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방, 13시간 동안 30cm 눈폭탄…복구 차질

최우철 기자

입력 : 2011.02.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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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고 50cm의 눈이 더 올 걸로 예보된 영동지방에서는 오후까지도 폭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 복구 작업도 차질을 빚고 있고, 휴교령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강릉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우철 기자! (네, 강릉 옥천동에 나와있습니다.) 지금도 눈이 많이 오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영동 지방엔 하루 내내 쉴 새 없는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3시간이나 계속된 이번 폭설로 속초와 동해 등 동해안에는 최고 30cm 눈이 새로 쌓였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곳 강릉 시내는 제설이 끝나지도 않은 도로에 눈이 켜켜이 쌓이면서, 차량 바퀴가 눈에 빠지는 등 일시적인 교통마비가 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눈이 내린 동해와 삼척에선 대부분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오늘(14일) 휴교했습니다.

고립 사흘째를 맞고 있는 농촌 마을 140여 가구에 진입로를 내려던 복구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육군 8군단 등 군부대가 장비 200여 대를 지원했고, 근처 충북과 경기도 제설 장비까지 투입되고 있지만 내리는 눈의 양이 워낙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나흘 전 1,300여 명이 고립됐던 동해안 7번 국도 가운데, 오후 들어 적설이 늘어난 삼척시 구간 동막과 궁촌나들목 등 5곳은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7번 국도는 전 구간에선 월동 장비를 갖추면 소통이 가능하며, 아직까지 우려했던 차량 고립 사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