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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제철 맞은 꼬막, 맛도 영양도 꽉 찼네

입력 : 2011.02.14 11:48|수정 : 2011.02.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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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두꺼운 외투를 입는 것은 비단 사람 만이 아닙니다.

이 꼬막도 외투를 입듯이 통통하게 몸에 살을 찌우는데요, 겨울 별미 꼬막이 왔습니다.

이것 좀 보세요, 별 다른 양념도 필요없어요. 그냥 하나씩 까서 먹으면 되요. 그런데 맛도 맛이지만 꼬막하면 영양덩어리라면서요?

[신영호/한의사 : 네, 꼬막은 아무리 먹어도 몸에 해가 되지 않은 해산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필수 아미노산과 아연 등이 풍부해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 그리고 기력을 보충해야 하는 남성들에게도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그러니까 누구나 많이 먹어서 탈 날 일이 없다 그거네요? 대체 무슨 성분이 들었길래 그래요?

[신영호/한의사 : 네, 꼬막의 가장 주목할 성분은 베타인인데요. 이 성분은 지방간을 예방, 치료하는 데 좋은 성분으로 과음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로 인한 간 속의 지방 축적을 막고 혈관 속의 노폐물이나 독성 물질을 배출하고 해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색을 좋게 하는 역할도 하는데요.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과 칼슘, 철분 함유량도 풍부해 허약한 체질의 개선과 빈혈 예방, 어린이 성장 발육에 좋습니다.] 

하나씩 까 먹는 맛도 일품이지만, 영양은 더 알차네요. 그런데 보통 조개류는 봄이 제철로 알고 있는데 꼬막은 왜 겨울에 나오는 건가요?

[최우택/유통전문가 : 네, 꼬막은 봄에 산란을 하기 때문에 이 산란기 전 겨울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살이 패각 안에 꽉 차는 시기입니다. 그만큼 겨울철 꼬막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꼬막 중에서도 가장 최고로 치는 것이 바로 여기 나와 있는 서해안 벌교 꼬막인데요 이 지역은 모래나 자갈이 없이 고운 갯벌에서 꼬막이 자라 영양과 맛이 뛰어납니다. 오늘(14일) 나온 것은 벌교 지역, 여자만에서 수확한 꼬막으로 현재 꼬막 1kg에 6,9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가기 전에 꼬막 맛을 꼭 봐야겠네요! 별 다른 반찬 없이도 꼬막만으로 푸짐하게 먹는 방법, 궁금하시죠? 볼까요?

<꼬막 콩나물 비빔밥 만드는 법>

1. 찜기에 꼬막을 깔고 면포를 덮어 콩나물을 올리고 소금을 뿌려서 쪄준다.

2. 고추장, 간장, 식초, 마늘, 매실청, 고춧가루, 참기루, 소금, 설탕, 검은깨를 섞어서 양념장을 만든다.

3. 3분 정도 쪄진 콩나물은 찜기에서 내려놓고 꼬막은 5분 정도 더 쪄준다.

4. 쪄진 꼬막은 살만 발라내서 양념장에 넣고 섞어준다.

5. 밥 위에 새싹채소, 부추, 오이, 깻잎, 마늘을 올려 담는다.

6. 채소 위에 콩나물과 양념된 꼬막을 얹어준다.

(박지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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