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는 50대 여성을 대상으로 강도행각을 일삼다가 서울에서 구속된 2인조 강도단이 충북 충주에서도 강도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1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구속한 양모(55)씨와 이모(47)씨가 충주 교현동에서 장모(54.여)씨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납치감금.강도 등)를 잡고 이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지난달 8일 오후 7시께 길을 가던 장씨를 강제로 승용차에 태워 외진 곳으로 끌고 가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고 차량에 감금한 채 하루 동안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징역 10, 12년을 각각 선고받고 복역한 같은 교도소 출신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에서 "무도회관을 차리는 데 필요한 돈을 마련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17일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에서 고급승용차를 운전하던 박모(56.여)씨를 위협해 현금 46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는 등 이때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수차례 강도짓을 한 혐의로 송파경찰서에 구속됐다.
(충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