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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등원 결정으로 국회 정상화…영수회담은 거부

허윤석 디지털콘텐츠기획위원

입력 : 2011.02.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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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민주당의 2월 국회 등원 결정으로 공전 두달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영수회담은 민주당의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보도에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오늘(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연말 예산안 강행처리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상관없이 국회에 등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구제역 사태와 물가, 전셋값 급등 등 산적한 민생 현안을 풀기 위해 2월 국회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2월 국회는 민생 국회인만큼 개헌과 한미 FTA 등 다른 논의는 제외하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등원 시기는 원내 지도부에 일임하겠다고 밝혀 여야 원내대표간 의사 일정이 합의되는대로 국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 대표는 영수회담와 관련해선, 이 대통령이 야당과의 대화 의지와 진정성이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민주당이 회담 무산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민주당이 등원 전 회담 개최 등 조건을 걸어 놓고 청와대가 성의를 보이지 않은 것처럼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등원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손학규 대표가 청와대의 대화 노력을 비난한 것은 정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