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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개헌 카드를 꺼내든 이재오 특임장관의 행보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를 직접 겨냥한 공격적인 발언으로 친박계와 사실상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오 특임장관이 오늘(11일)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한 듯한 한 마디를 던졌습니다.
[이재오/특임장관 : 2년 전부터 대통령에 나온다든지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일하는 건 국민들을 많이 피곤하게 합니다.]
어제는 자신의 트위터에 개헌 논쟁에 관한 선전포고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개헌을 위해 가장 강력한 상대와 맞서겠다. 나는 다윗이고 상대는 골리앗"이라며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한 논쟁을 유도했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은 발끈했습니다.
'개헌론이 생각한 만큼 안 뜨니, 박근혜 때리기를 하는 것이냐', '개헌 하고싶은 사람끼리 탈당하라'는 강도높은 비난까지 나왔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직접 나서지 않고 여전히 무대응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개헌 이슈는 뒤로 한 채 이미 밝힌 한국형 복지를 구체화 한 사회보장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 171명 전원에게 공동발의를 요청했는데 123명의 의원이 서명했습니다.
친이계에서도 5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이재오 장관 측이 개헌 드라이브를 통한 세몰이를 하고 있다면, 박근혜 전 대표는 복지 법안 공동발의를 통해 또 다른 세를 과시한 셈입니다.
박근혜와 이재오, 두 사람간의 직접 충돌은 없었지만 양 진영 간의 갈등이 여전함을 보여줬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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