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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상류 구제역 매몰지 16곳 정비 필요"

송인호 기자

입력 : 2011.02.11 12:48


한강 상류지역의 구제역 가축 매몰지 32곳 가운데 절반인 16곳에서 침출수 유출과 붕괴 등의 우려가 있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 합동조사단이 어제부터 실시한 한강 상류의 가축 매몰지에 대한 점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매몰지 가운데 11곳은 하천에 인접해 있어 침출수가 유출될 경우 수질 오염이 우려됐으며, 4곳은 빗물을 매몰지 바깥으로 배출할 추가 배수로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1곳은 매몰지 사면이 불안정해 옹벽 설치가 요구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장 조사에서 침출수가 유출되는 등 심각한 오염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정확한 사항은 매몰지 반경 3백미터 이내의 관측정 조사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로 구성된 정부 합동 조사단은 오는 14일까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한강 상류의 가축 매몰지 99곳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조사 대상지는 식수원으로 활용되는 한강 상류지역의 매몰지 2천9백여 곳 가운데 각 지방자치 단체의 1차 조사에서 매몰지 유실이나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정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