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브라질 삼바 축제하면 뭐니뭐니 해도 무용수들의 화려한 의상이 큰 볼거리입니다.
그런데 축제를 불과 20여 일 앞두고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바 학교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보관돼 있던 의상들이 모두 불에 타버리고 말았습니다.
무용수들은 축제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면서 큰 시름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축제의 나라 브라질 사람들답게 다시 쾌활한 모습으로 힘을 내기 시작했는데요.
리우데자네이루 시 당국도 1억 원의 긴급 지원금을 투입해 위기에 몰린 축제를 정상화하는 데 발 벗고 나섰습니다.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올해 삼바 축제, 꼭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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