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의 의사 부인이 집안 욕조에서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력한 용의자인 남편 B씨에 대해 다음주 초 구속영장을 재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B씨가 지난달 13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아내 30살 A씨와 다투다가 화를 참지 못해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지난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남편의 방어권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행 시간대를 압축하고 분명한 타살이라는 점, 그리고 외부인의 침입이 없었다는 점을 충분히 소명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재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남편 측은 A씨가 욕조에서 미끄러지면서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