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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오늘(9일) 오전 판문점에서 재개됐습니다. 어제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본 회담의 의제 문제가 합의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어제에 이어 오늘 판문점에 다시 모여 고위급 군사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을 재개했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1차 회의는 50분만에 종료됐습니다.
양측은 본회담의 의제와 수석대표의 급, 회담 시기와 장소 문제를 집중조율하고 있습니다.
우리측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도발에 대한 북측의 책임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다른 문제를 다룰수 있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본회담에서 두 사건에 대한 견해를 밝히겠다면서도 한반도 긴장완화에 대해 포괄적으로 다루자는 입장입니다.
본 회담의 수석대표를 누구로 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북측은 또 본회담 시기를 2월 15일 전후로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아직 양측사이에 이견이 있지만 북측이 회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만큼 이르면 오늘 합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문상균 대령도 오늘 회담장으로 출발하면서 본회담이 성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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