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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의원 총회 개최…개헌 놓고 '갑론을박'

이승재 기자

입력 : 2011.02.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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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이 개헌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오늘(8일) 의원 총회를 열었습니다. 120여 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헌 추진' 여부를 놓고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부터 열린 한나라당 개헌 의총에 의원 125명이 참석했습니다.

친박근혜계 의원 30여 명도 회의장에 들어왔습니다.

토론에 앞서 안상수 대표는 87년에 만들어진 헌법은 민주화와 기본권 정착이란 시대적 소임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과 이상의 변화를 반영시키자고 강조했습니다.

현재까지 의총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힌 의원은 대부분 친이계 의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개헌 추진이 지난 17대 국회에서 마련된 한나라당의 당론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 뒤, 당내 특위와 국회 특위를 구성해 개헌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친박계 의원들은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의원들의 발언 내용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선 지금 시점에 개헌을 논의하는 것은 정략적 의도가 있다는 것을 역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번 의총은 모레까지 계속되며, 의총을 통해 개헌 정국으로 전환될지 여부는 논의 마지막 날인 모레쯤 결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