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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도 승진시험?"…안양시 간부들 진땀

입력 : 2011.02.08 16:05

'양약고구' 의미는…승진 대상자 소양평가


경기도 안양시가 4∼5급 승진 대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소양평가 시험을 치러 간부 공무원들이 진땀을 흘렸다.

안양시는 7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배수 안에 포함된 4급 승진 대상자 8명과 5급 승진 대상자 20명 등 28명을 대상으로 깜짝 시험을 치렀다.

평가는 최대호 시장이 직접 주관했다.

최 시장은 이날 상황실에 들어와 "간부들의 소양을 평가하겠다"며 A4용지 2장 분량의 문제지를 나눠줬다.

고사성어 등 모두 7개 문항으로 된 문제지에는 효(孝), 제(悌), 충(忠)의 상관관계,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양약고구(良藥苦口) 의 의미를 묻는 내용도 있었다.

이들은 갑작스런 평가에 당황한 듯 문제를 푸는 1시간 30분동안 진땀을 흘렸다.

최 시장은 설 연휴 기간 집에서 문제를 직접 골라 출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시장과 노승철 부시장은 이날 필기시험이 끝난 뒤 시장실에서 면접시험 치렀다.

안양시는 그동안의 근무평가와 시험성적 등을 토대로 오는 15일을 전후해 4∼5급 승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안양=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