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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전이' 유전자 복합패턴 밝혀져

이상엽 기자

입력 : 2011.02.08 15:24


서울대 정구흥 교수팀은 오늘 간세포암 억제 유전자로 알려진 p53 유전자가 과다 발현되면 다른 암 유전자에 영향을 줘 암세포 전이가 오히려 증가한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중증 3등급 간세포암의 경우 정상 p53 유전자의 발현이 증가될 때 '노치1-스테일1' 신호전달체계가 활성화돼 암세포의 전이가 촉진되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또 돌연변이형 p53은 다른 신호전달체계와 무관하게 암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추정했습니다.

이 결과는 암 환자의 치료에서 여러 관련 유전자의 발현양성을 분석해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간세포암은 한국인 암 발생률과 사망원인 3위로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할 만큼 예후가 좋지 않은 치명적인 암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헤파톨로지'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