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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 국제공항에서 거짓 폭발물 신고로 큰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발하려던 항공기에 폭발물이 설치 돼 있다는 신고 전화에 승객 312명은 긴급 대피했고 경찰은 항공기 내부와 화물을 수색했습니다.
하지만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자 신고 전화의 발신지 추적에 들어갔으며 30대 여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항공기에 타고 있던 남자친구의 출국을 막기 위해 거짓으로 폭발물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성은 공항에 전화를 걸어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며 연락을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항공기가 이미 이륙 준비에 들어갔다는 답변을 듣자 폭발물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법처리는 피할 수 없게 됐지만 이 여성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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