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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암 수술 2번에다 또 재발…"걱정마세요!"

입력 : 2011.02.08 11:34|수정 : 2011.02.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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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들은 치료를 받은 뒤 재발할까 걱정이 많습니다.

그런데 재발할 경우 말기라 생각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좋은 치료법들이 개발되고 있어서 재발했다고 해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2년 전 건강검진을 받다가 갑상선에서 암이 발견된 50대 여성입니다.

암을 떼어내는 수술을 두 차례나 받았지만 지난해 말 척추에서 암이 재발했습니다.

[이모 씨(59세)/척추 종양 환자 : 늘 피곤했어요. 그때 아르바이트를 해서 그것 때문에 그런 줄 알았죠. 그런데다 수술하고 몸을 너무 관리 못해서…]

MRI 촬영 결과, 재발한 암세포가 척추에 정상 조직과 엉겨 붙어 수술도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이모 씨(59세)/척추 종양 환자 : 식구들한테 얘기해도 (갑상선암이 척추로 전이되는 것에 대해) 아는 사람도 없었고, 식구들도 이렇게 갑상선암이 무서운 줄 몰랐죠.]

원자력병원에서 조사한 결과 지난 1년동안 암 치료를 받은 환자 962명 가운데 31.1%인 299명이 암이 재발했습니다.

특히 그 가운데 10~20%는 수술이 불가능한 부위로 암이 전이됐습니다.

[장웅규/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 최근에 이제 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척추 전이암의 빈도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고 그리고 MRI 등의 어떤 진단장비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아 주 조그만 종양이라도 다 진단이 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환자의 숫자는 굉장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1992년 미국 스탠퍼드 의대에서 일본과 독일의 최신 로봇기술과 미국 항공우주국의 미사일 항법기술을 결합시켜 개발한 사이버 나이프가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웅규/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 사이버 나이프 치료의 장점은 첫째 환자가 치료받기가 굉장히 편합니다. 그리고 체력적으로 아주 약한 환자라 하더라도 받는데 별 무리가 없습니다. 과거에 외과적 수술과 일반 방사선 치료의 장점만을 결합해 놓은 그런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 나이프는 수술이 불가능한 부위라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최첨단 방사선 시술 시스템으로 정상 조직은 손상시키지 않고 오직 종양만 집중적으로 파괴합니다.

원자력병원에서 지난 1년 동안 사이버나이프로 척추 종양을 치료한 환자 500명을 조사한 결과 통증 조절이 완벽하게 되는 환자가 91%였고, 시술 후 MRI로 촬영 한 결과 89%의 환자가 종양이 줄거나 더 커지지 않았습니다.

3년 전 신장암 수술을 받았으나 2개월 전 척추에서 암이 재발한 50대 남성입니다.

[이모 씨(52세)/척추 종양 환자 : 처음 암이 생겼을 때보다 더 무섭죠. 전이됐다고 하니까 '죽는구나' 생각했어요. 아프기도 많이 아프고 다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이버 나이프 시술을 받고 통증이 거의 사라졌고 종양도 60% 가량 작아졌습니다.

[이 모씨(52세)/척추 종양 환자 : 사이버 나이프를 해보니 칼을 대는 게 아니라서 아프지도 않고, 나도 모르게 그냥 어느결에 좋아졌더라고요. 참 놀랐습니다.]

[장웅규/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 척추종양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 통증이라든지 신경마비 증세 로 인해서 불편한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많은 의료 장비들이 개발됨에 따라서 좀 더 편안한 방법으로 아주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 게 되었습니다.]

사이버 나이프 시술은 통증이 없고 마취도 필요 없어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머리 부분에 생긴 암에만 한해 보험이 적용 돼 비용이 1천만 원가량이나 됩니다.
암에 걸렸던 환자들은 정기적인 검진으로 재발을 일찍 발견해 치료를 받으면 완치율이 높아집니다.

특히 새로운 치료법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암이 재발했다고 해도 포기하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