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도 고칩니다"···두 번 우는 환자들
SBS 시사 프로그램 'SBS 뉴스추적'은 9일 밤 11 시15분 사이비 대체요법으로 인한 피해 실태를 전한다.
암은 25년 연속 한국인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원인을 뚜렷이 알기 어렵고 치료과정 또한 어렵다.
이렇다 보니 우리나라 암 환자의 약 85%가 병원 치료 외에 각종 대체요법과 민간요법에 의지하고 있고 이 틈을 타 암 환자와 가족을 상대로 사이비 대체요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작진은 한 사설 암 연구소를 찾아가 검증되지 않은 치료를 시행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곳은 3년전 폐업 신고된 곳으로 전문적인 의학교육을 받지 않은 원장이 이른바 자가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했다는 정체불명의 식품으로 암 치료를 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사이비 대체요법의 실태는 충격적"이라며 "학계에 등록도 되지 않은 버섯이 희귀한 명약으로 둔갑하는가 하면 식품허가도 받지 않은 기름이 강력한 항암제로 무차별 처방되고 있었다"고 전한다.
제작진은 이어 "양방과 한방의 영역 싸움 속에서 대체요법에 대한 검증이나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보건 당국은 그 사이에서 눈치만 보고 있다"고 지적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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