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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탈북자 중 3분의 1 넘게 마약범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1.02.08 09:25|수정 : 2011.02.08 09:26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탈북자 가운데 '마약사범´이 35%에 달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형사정책연구원 장준오 박사는 탈북자의 범죄 실태를 연구한 논문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교도소에 수감된 탈북자 전체 48명 가운데 마약사범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 12명, 살인 10명, 재산범죄 7명 등의 순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장 박사는 탈북자 가운데 마약사범이 많은 이유로 이들이 한국에 오기 전부터 북한과 중국을 오가며 마약거래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박사는 "북한에서는 마약 수출과 기초의약품 대용으로 아편을 쉽게 기르고 접할 수 있어 마약의 불법성에 대한 주민의식이 낮은데다 새롭게 접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교적 큰 돈을 쉽게 벌 수 있어 탈북자들이 마약범죄에 쉽게 빠져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