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의 바닷가는 '클린스테이트'를 지향한다는 그들의 말처럼 푸르고 깨끗했습니다.
무스카트항이 내려다보이는 해안절벽을 오가며 '삼호주얼리호'를 얼마나 기다렸던가요. 생포한 해적 압송과 시신처리 문제로 예정보다 나흘가량 늦게 입항한 '삼호 주얼리호'. 연돌을 중심으로 총격의 상흔이 아물지 않은 채 곳곳에 남아있었습니다. 성한 창문이 하나도 없는 조타실은 치열했던 작전상황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첫날 항구에서 삼호주얼리호의 입항 모습이 공개된 이후, SBS 취재진은 국내 언론 중 유일하게 삼호주얼리호 선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10여 분의 짧은 시간 동안이었지만, 석해균 선장께서 지키셨던 조타실 내부와 선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피랍에서 구출까지의 숨가빴던 상황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석해균 선장님의 쾌유를 빌며, 단독 촬영한 삼호주얼리호 내부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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