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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택시잡기 힘드네" 승차거부 3번 걸리면

최고운 기자

입력 : 2011.02.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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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야 시간,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서울시내에서 택시 잡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서울시가 이런 택시 승차거부 뿌리뽑기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서울시청에서 최고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강남대로나 홍대입구 같은 지역은 '택시 잡기가 별 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승차 거부가 심한 곳인데요.

택시들의 고질적인 승차 거부를 없애기 위한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된 늦은 밤, 서울시내에서 택시를 잡기란 매우 힘든 일입니다. 

'빈 차' 등이 켜있는데도 방향이 맞지 않거나 목적지가 가깝다는 이유 등으로 승차를 거부하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다산 콜센터에 접수된 승차거부 신고건수만 1만 5천 건을 넘어섰을 정도로 고질적인 문제가 됐습니다.

[장정우/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 수요가 몰리는 지역에는 승차 거부가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단속을 거부하거나 도주하는 사례도 있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세 가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가장 먼저 승차 거부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는데요.

매주 목요일마다 경찰과 함께 강남역을 비롯한 상습 승차 거부 지역 96곳에서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택시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밤 10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콜 요청을 받고 경기도나 인천을 운행하는 서울시 택시에 대해서는 3천 원을, 서울시내를 운행하면 2천 원이 지원됩니다.

또, 승차 거부 행위가 한 번 적발되면 3개월 동안 보조금을 중단하고 3번 적발되면 회원 자격을 박탈하는 등 제재 기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