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창과 문, 외벽재 등 창호시장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LG하우시스는 현재 울산에 유리 특수 코팅 공장을 건설 중이고, 충북 오창에서는 올해부터 알루미늄 창호 가공 공장의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홍장윤/ LG하우시스 차장 : 제조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하는 건데요. 작년에 투자를 해서 12월 말에 공장이 완공됐고, 올해는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시장점유율 4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폴리염화비닐, 이른바 PVC 창호 분야에 이어 알루미늄 창호 분야도 선점하기 위해서입니다.
금호석유화학도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ABS를 원료로 활용해 창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충남 예산에 ABS 창호 공장을 건설 중이며, 창호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기술표준원의 신기술우수제품 인증을 확득해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금호석화는 올 3월 건자재 공장 준공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ABS 창호 시장을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외에 고급 창호 시장 선두업체인 이건창호는 친환경 태양 전지 창호 상용화와 진공 유리 양산 등을 올해 본격화하며 경쟁업체와의 차별을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샘도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IK'의 유통점 3천여 개가 확보될 경우 이르면 올해 말 창호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의 연이은 창호시장 진출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또, 기존의 PVC를 바탕으로 한 창호 시장은 포화 상태지만 신소재를 이용한 창호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작 창호 시장은 건설 경기가 악화되면서 시장 규모가 크게 줄어들고 있어 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자칫 공급 과잉과 과당 경쟁이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