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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롤스로이스, 마스코트 탄생 100주년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2.07 07:35|수정 : 2011.02.0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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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가, 최고급 자동차로 꼽히는 롤스로이스가 영국 런던에서 이색 행사를 가졌습니다.

'환희의 여신상'으로 불리는 이 차의 마스코트가 탄생한 지 올해로 꼭 100년째가 됐는데, 초창기 모델 부터 최신 모델까지 다양한 롤스로이스 차량들이 가두 행진을 벌이며 이를 기념했습니다.

롤스로이스의 마스코트에 대한 애정은 각별해서, 사고가 나도 손상을 입지 않도록 높은 위치에 달아 놓은 데다 도난 방지를 위해 시동을 끄면 안으로 쏙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롤스로이스는 원래 영국의 자존심이었던 차였지만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한 채 지난 2000년 독일 BMW사로 매각됐었는데요, 이를 가슴 아파해 온 영국인들이 화려했던 과거를 추억하며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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