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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야 불!"…지하철 분당선 화재로 '대피소동'

조제행 기자

입력 : 2011.02.07 07:24|수정 : 2011.02.0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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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6일)밤에 지하철 분당선 미금역에서 불이 났습니다. 시민들이 놀라 대피했고, 전철이 잇따라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역 공조실 벽면이 까맣게 불에 그을렀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선 미금역 지하1층 공기 정화 시설이 있는 공조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배관과 물탱크 벽면을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승객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밤 10시부터 1시간 동안 오리역에서 정자역까지 양방향 전철 10대가 정차하지 않고 운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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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오후 2시쯤에는 부산역에서 서울로 출발 예정이던 KTX 열차가 출발 직전 배터리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열차가 고장나자 승객들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고, 열차 출발 시간도 10여 분 정도 지연돼 귀경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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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테이가 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테이는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강남구 교보타워사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일방 통행로를 역주행하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테이는 지난해 두 차례 신호위반으로 부과된 범칙금을 내지 않아 면허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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